11월 7일~12월 7일, 입동
임인년 자체가 임이라는 수의 기운을 대항하기 어려운 시기다. 그래서 인이라는 목의 기운이 와서 무언가 시작하고 도전하는 것들이 대항할 수 없는 거대한 힘에 의해서 무너지고, 원점으로 돌아가는 일들이 많이 생기게 된다. 더군다나 이러한 수의 기운이 강력해지기 위해서는 금 기운의 도움이 필요한데, 지난 경술월, 이번달 신해월은 강력한 금생수로서 다가오는 겨울과 내년 계묘년을 더욱 혹독하게 시작하도록 만들 것이다. 더구나 인목 입장에서는 임수도 대항하기 힘들어지는 와중에 신금이라는 금극목으로 무리짓거나 화합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신해월에서 해라는 것은 지지로는 생지가 된다. 생지라는 것은 새롭게 시작하고 준비해야 하는 지점에 놓였다는 건데, 그중에서 해월이 왔다는건 이제 겨울을 준비해야하는 지점이라는 거다. 조금이라도 나태하거나 준비를 못하면 겨울나기가 어려우니 다른 시기보다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아진다.
이번달은 임수가 권력, 권한을 갖는 것이고 신금이 이를 이용하는 형태다. 권한을 가지려는 자가 신금으로 인해 금생수를 받았으니 이를 발휘할 기회를 잡는 거다. 임인년의 임수는 모든 것을 자신의 통제 아래 두려하는 것인데, 이를 무자비하다고 볼수도 있고, 목적 지향적이라는 표현을 해도 된다. 심하면 불법과 탈법을 넘나들면서 권력을 남요하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인목은 이 임수에 대항하지 못하는 입장, 권력을 갖지 못한 자들의 모습을 말한다. 사주에서 수의 기운이 강한 사람들은 자기 중심으로 더 많은 권한을 얻는다든지, 자기 목소리가 커지거나 세력이 결집하고 내가 주인공으로서 선두에서 지휘를 하게 될거다. 수가 지나치거나 금생수로서 이러한 기운이 중첩된다면 너무 많은 책임감으로 인해 중압감에 시달릴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수가 강해진다라는 것은 자기를 합리화하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런 여러 기운이 맞물리는 변화의 과정에서 손해보지 않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바로 토의 기운이다. 일간이 아니라 사주팔자에 존재한다면 이러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무토를 말한다. 사주에 무토가 있어서 무토로 이러한 거대한 임수를 보호한다면 나에게 위기가 다가오지만 이를 극복해서 전화위복을 할 수 있을만한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이 무토도 화가 지나치게 강해서 화다토조된다면 오히려 수극화를 부추기게 되니까 주변이 극단적인 상황을 만드는데 자기도 자제심을 잃으니깐 불안정을 자초한다고 볼 수 있다. 만약 기토라면 나에게 유리하게 만들려고 애를 쓰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자신을 소모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하나는 얻고 다른 하나를 잃는 문제가 생기게 된다.
올해 자체가 많은 사람들을 무력하게 만들고, 스스로를 고립시키게 될거다. 그 와중에 신해월이 왔다는건 내게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을 추려야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 임인년의 겨울은 식량도 많이 들어가고, 모든 사람을 다 안고 가기는 어려운 시절일거다. 홀로 외로움을 이겨내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도 있고, 자신과 뜻이 맞더라도 이익에 어긋난다면 갈라지거나 서로 함께 하고 싶음에도 사정이 여의치않아서 이별하게되는 아픔을 겪게 된다.
서로 화합하고 협조하면서 겨울을 난다면 내년에는 버틴 것에 대한 성과를 얻을거다. 도저히 힘들어서 누군가와 손을 놓아야 한다면 그 결정이 감정적이거나 충동적인 결정은 아니어야 한다. 하지만, 이미 이런 생각이 든다면 이제부터 돌이키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는 거다.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보고 각자의 길을 가야한다.
출처 - 판교도사 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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