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무오월 천간별 운세 - 임수, 계수

만세력, 사주팔자 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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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7월 7일, 임수일간 운세

이번 달은 무오월로서 임수의 감정에 높낮이 차가 급격하게 벌어지는 때다. 멘탈적으로 가장 우려되는 천간의 글자가 바로 임수다. 애초에 포기하거나 뒤로 돌아갈 생각이 아예 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거다. 사람이 경우에 따라서는 포기도 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지 스트레스가 덜 하는데 임수는 폭주 기관차 같은 거다. 떠나면 돌아오지 않는, 내가 돌아올 티켓을 아예 끊지 않는 거다. 이런 각오로 계묘년을 임해서 달려가고 있는 건데, 그게 아무 생각 없이 막연하게 욕심을 낸다는게 아니라 나름 대단히 큰 꿈을 먹은 거다. 큰 그림을 그린 거다. 그래서 그걸 잘 마무리하고 싶어서 에너지를 집중하고 엄청 열심히 한다. 아마 모든 글자 중에 일을 열심히 하는 글자가 임수일 거다.

이걸 순수한 의미의 열정, 자기가 하고자 하는 목표가 분명한 건데 자신의 욕망이 드러난 것과 같은 거다. 내가 원하는 카드가 있다고 하면 그걸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원래 가격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더 비싸게 획득해야 하는 그런 환경을 맞이하게 된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드러내면 안 되는데, 어떻게 보면 순진한 거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패를 다 노출시킨 것과 같다. 이 과정에서 상대에게 자기가 해야 하는 영역 외에 다른 부분들을 위임하면서 딜을 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내 영역이 축소될 수도 있다. 근데 이건 손해라기보다는 내가 확실하게 해 나갈 수 있는 부분에 권한을 획득하는 것을 말한다. 내 영역을 딱 정하겠다. 이 과정에서 계획이나 인원의 변동 같은 것들은 필연적으로 일어나게 될 수밖에는 없다. 근데 주도권이 상대방한테 넘어간다는 것은 일의 진행 과정이 매끄럽지 않고, 중간에 계획이 변경되거나 딜레이 또는 드롭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이다. 세상에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은 그냥 다 불확실한 것이고, 다 리스크다.

 

그래서 이번 달에 임수가 뭘 하려고 한다면 상대방의 계획이나 일정이 언제든 틀어지거나 변경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가야 된다. 그러니까 상대에 맞춰서 높은 비용의 계획을 세우거나,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것들에 약속을 잡거나 픽스를 해버리면 이게 나중에 가서 곤란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계획이라던지 계약 같은 것들은 빠져나올 구멍이나 플랜을 반드시 만들어야 된다. 근데 임수 입장에서는 자기가 주도권을 갖기도 어렵고, 일도 상대방 스케줄에 맞춰서 급박하게 진행이 되기 때문에 사실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게 생각보다는 별로 없다. 이 맥락을 똑같이

인간관계나 연애운의 적용해서 보면 된다. 내 마음이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드러나게 되니까 상대방이 이걸 이용할 수가 있다. 그러다 보니까 내가 끌려다니게 된다는 뜻이다. 딱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겼는데, 상대방은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나는 그 속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내가 주도권을 잡을 수 없으니까 힘들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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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7월 7일, 계수일간 운세

계수는 올해 가야 할 길은 멀다. 그래서 뭔가 의욕적으로 애를 쓰거나 잘 하려고 하지 말고 1등을 따라가는 2등과 같은 전략을 취해야 한다. 이번 달은 무오월로서 계수는 멀티플레이어처럼 여러가지 역할을 수행해야 되는 시기가 됐다. 한 가지를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라는 뜻도 된다. 계수들이 보통은 현명하기 때문에 자기가 어떤 걸 해야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지 약간의 편법이나 지름길을 써서라도 그것을 이익을 보려고 한다. 근데 항상 먼저 치고 나가거나 선점을 한다는게, 그만큼 그 효과가 빨리 떨어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무오월은 온도가 대단히 높아지기 시작하는데, 물이 빨리 끓게 되면 수증기가 빨리 되는 것처럼 수라는 것은 지금은 증발하면 안 되고 시간을 두고 계속 써야 가치가 생기는 거다. 계수는 중요한 카드를 한 타이밍 일찍 써버린 것과 같다. 그래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는데, 필요한 자원이 부족하다 하지만 이것을 요청하기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 됐다. 그럼 몸으로 때워야 된다. 그래서 계수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의미있게 쓰인다기보다는 다소 소모적으로 저것을 수행을 해야 되는데, 그런 의미의 멀티플레이를 말하는 거다. 

 

당연히 자영업자거나 사업을 하는 사람이면 매출이 좋지가 않다. 이번 달은 사주가 금의 기운이 강하게 있어서 금생수가 잘 된다면 자기가 원하는대로 일이 진행이 될 텐데, 어중간하게 하나 정도 있어서는 자기 뜻대로 한달을 풀어가기가 조금은 어렵다. 이걸 인간관계나 연애운의 대입해서 보면 마찬가지로 내가 드리는 공수나 노력을 대비해서 상대방의 리액션이나 표정이 그다지 좋지 않으니까 이걸 내가 계속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같은 상황이 되는 거다. 만약에 사주가 금이 충분하다면 이익을 볼 수 있으니까 밀어붙이는 게 괜찮을 거다. 만약 부족하다면 잠시 쉬었다 가야 되는 거다. 금이 부족하면 애초에 지금 자기 의사대로 된다기보다는 결정된 틀 안에서 움직여야만 한다는 뜻이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권한이 그렇게 많지 않을거다.

 

모처럼 정관운이 와서 대단히 성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한 계수가 많을텐데, 자기가 원하는 기대치 만큼의 성과가 나오기는 조금 어렵다. 그러니까 기대를 너무 높게 하지는 마라. 내가 전체를 통제하기보다는 흐름에 맡기면서 하반기를 도모하는게 현명하다. 지금 당장 필요하다고 해서 무리하게 지출하는 것도 곤란한 것이고, 이번 달은 누구나 장기적인 관점으로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계묘년은 임인년처럼 만만하지가 않다. 얻어 걸리기가 힘든 시기라는 점을 기억해라. 

 

 

출처 - 판교도사 하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