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10월 8일, 백로
계묘년 한 해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열심히 채우지 않았다면 앞으로 순탄치 않은 미래가 기다릴 수밖에 없다. 이번 여름에서 가을을 지나는 과정은 안 그래도 힘든 마지막 운인데, 거기서도 최종적인 결과물을 내야 하는 운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고되고 힘든 과정이 되었을 거다. 사람은 힘이 들수록 예민해지고 이는 자연스럽게 주변과의 갈등과 대립을 일으키게 된다. 감정적이 되거나 틀어지는 양상은 나타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 된다. 특히 이번 가을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감정적으로 행동을 하게 될 거다. 사주와 운이 안 좋으면 안 좋을수록이 감정의 골에 대한 것이 극복이 되지가 않을거다. 대부분은 스스로가 객관화가 되지 않는다. 이번 달 중순이 되면 추분이라는 절기가 오는데, 가을에 정중앙이라는 뜻이고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상태가 된다. 그리고 점점 낮은 짧아지게 된다. 자연에서 발생하는 이런 모습을 우리 삶에서 적용을 해보면 더 이상 화 기운은 우리에게 필요가 없어진다.
이미 금의 기운은 완성이 되었고 앞으로는 인위적인 노력을 애써서 가하지 않더라도 점차 속도가 붙는다. 속도가 붙는다는건 온도가 점점 낮아진다는 거다. 가속도가 굉장히 빠르게 붙을 거다. 그래서 지난달까지 문제를 인식했고, 아군, 적군, 동료, 친구, 애인, 적 이런 각자 입장을 정해서 서로 간의 입장들을 파악을 했다면 그렇게 나눠진 대로 이제는 섞이지 않고 이 나눠진 모양 그대로 진행이 될거다. 이제 이번 달 중순이 지나가고 나면 조금씩 기온이 떨어지면서 겨울이 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게 된다. 실제로 쌀쌀해져서 가을이라고 느끼게 되려면 신유월을 지나서 임술월에 다 달아야 느낄 수 있게 될거다. 많은 사람들이 사주에서 어떤 운이 새로 오거나 새 계절이 시작되면 마치 그 기운이 온 것처럼 당장 쓸 수 있는 것처럼 말을 하고 해석을 하는데, 실질적으로는 그 계절의 끝 무렵에 다다를 때가 되었을 때 우리 삶에서 체감을 하게 된다.
계절을 사용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절기로 오는 계절과 실제 우리 삶에서 체감하고 있는 시간은 다르다. 그러니까 때를 안다라는 것은 단순히 글자 해석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 삶이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그리고 그걸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효과를 누릴 수가 있게 된다. 이번 달 신유월부터는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서 기존에 만들어졌던 질서가 마무리되게 된다. 이제부터는 뒤가 없고 완전하게 올인을 해야 된다. 돌아갈 길이 아예 없다. 지금부터 결정한 것들에 대한 번복이 안 된다.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했고, 평가도 마무리됐고, 성적표도 나왔다. 그러니까 자기 단점이나 고칠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제 돌이키기에는 그냥 늦은 거다. 그냥 가야 된다. 지난 것들에 대해서 인정할 것들은 다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 상태로 마무리를 짓고 그 준비된 과정 안에서 새로운 단계를 준비하고 작전을 짜야 된다.
지난달부터 시끄러운 잡음들이라든지 문제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자신이 인지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나를 둘러싼 세계가 굉장히 시끄럽고 다사다난한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다라는 걸인지를 해야 된다. 가령 직장인이라면 내가 모르는 내부적인 사건들, 비효율적이고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해서 난잡하게 만들어졌던 프로젝트라든지 사내 서열 정리가 되지 않음으로인해서 생기는 사내 정치 사안, 잡음들이 만들어짐으로 인해서 생기는 불협화음들. 이런 사안들이 다 수면 위로 나오게 된다. 만약 직장에서 누군가와 부딪혀 가지고 대립각을 세우고자 했다면 자기가 당사자라면 자기가 물러서는 것이 앞으로 올 내년에 벼랑 끝에서 시작하는 핸디캡을 가져다 주는 거다. 내가 물러섰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내년을 시작하는 거다. 당장 회사에서 대립각을 세우거나 말싸움을 했으면 내가 밀리면 안 되니까 억지라도 부려야 된다. 큰 소리라도 쳐야 된다. 그게 유리하다. 어떤 잡음이 생긴다고 하더라도 이걸 아는게 엄청 도움이 된다.
이제부터는 어금니를 꽉 깨물고 철저하게 나 자신과 내가 속한 환경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여야 된다. 이런 다른 사람들 마음에 상처 주면서 이러고 싶지 않다는 사람은 갑진년에 엄청나게 무너질거다. 내가 욕심을 못 내서 무너지는 사람 내 것을 못 챙겨서 내 밥그릇을 빼앗겨서 생기는 문제, 스스로 감정 컨트롤 못해서 무너져 내리는 많은 사람들이 생기게 될 텐데 괜히 마음이 약해져서 이 사람 저 사람 다 챙겨 가겠다. 이렇게 되면 그 손길이 나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발목을 붙잡게 될 거다. 계묘년 신유월부터는 더 이상 번복하기가 어려운 지점이다. 자기 입장 정리가 되지 않았다면 뒤늦게 무언가를 해보려고 해도 이미 환경적 변화가 물리적으로 강제되기 때문에 그냥 대세를 적응하면서 따라가는 건 말고는 방법이 없다.
출처 - 판교도사 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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